(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청년 고용률이 16개월째 감소하고 구직 활동마저 중단한 30대 '쉬었음' 인구가 8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취업 시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암울한 고용 시장이지만 청년들 사이에서는 미래를 위해 역량 강화에 힘쓰는 이들도 다수 있다. 실제로 실무 교육 플랫폼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지원자들은 예년보다 늘어나는 등 경쟁률까지 높게 나타나고 있다.
9일 교육 플랫폼 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와 연계해 실무 중심 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민간 업체들의 올해 참여자 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데이원컴퍼니(373160)가 고용노동부의 '미래내일 일경험 인턴형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제로인턴'은 올해 신청자 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2023년 시작한 제로인턴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과 인턴이 필요한 기업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제로인턴 참여생은 기업에 출근해 하루 5시간씩 근무하며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데이원컴퍼니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제로인턴 지원자 수는 4749명으로 지난해 총 1750명 대비 약 171% 증가했다. 구직자들의 지원이 늘어나면서 선발 정원 역시 지난해 600명에서 올해 715명으로 확대됐다.
지원자가 몰리면서 제로인턴 모집 마감 시점 또한 빨라졌다. 지난해는 기존에 예정돼 있던 11월 중순까지 모집이 진행됐으나 올해는 두 달 빠른 9월 5일에 모집이 조기 마감됐다.
데이원컴퍼니 측은 "지원자 수 급증과 선발 규모 확대는 제로인턴이 청년들의 커리어 성장에 기여한다는 인식이 확산한 결과로 풀이된다"며 "지원자 모집이 조기 마감된 것 역시 취업 준비생들의 선제적인 지원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제로인턴은 기획·개발·마케팅·인사관리(HR) 등 다양한 직무를 아우르는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기준 총 175곳의 중소·중견기업·스타트업이 참여해 인턴을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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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청년 고용률이 16개월째 감소하고 구직 활동마저 중단한 30대 '쉬었음' 인구가 8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취업 시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암울한 고용 시장이지만 청년들 사이에서는 미래를 위해 역량 강화에 힘쓰는 이들도 다수 있다. 실제로 실무 교육 플랫폼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지원자들은 예년보다 늘어나는 등 경쟁률까지 높게 나타나고 있다.
9일 교육 플랫폼 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와 연계해 실무 중심 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민간 업체들의 올해 참여자 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데이원컴퍼니(373160)가 고용노동부의 '미래내일 일경험 인턴형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제로인턴'은 올해 신청자 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2023년 시작한 제로인턴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과 인턴이 필요한 기업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제로인턴 참여생은 기업에 출근해 하루 5시간씩 근무하며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데이원컴퍼니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제로인턴 지원자 수는 4749명으로 지난해 총 1750명 대비 약 171% 증가했다. 구직자들의 지원이 늘어나면서 선발 정원 역시 지난해 600명에서 올해 715명으로 확대됐다.
지원자가 몰리면서 제로인턴 모집 마감 시점 또한 빨라졌다. 지난해는 기존에 예정돼 있던 11월 중순까지 모집이 진행됐으나 올해는 두 달 빠른 9월 5일에 모집이 조기 마감됐다.
데이원컴퍼니 측은 "지원자 수 급증과 선발 규모 확대는 제로인턴이 청년들의 커리어 성장에 기여한다는 인식이 확산한 결과로 풀이된다"며 "지원자 모집이 조기 마감된 것 역시 취업 준비생들의 선제적인 지원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제로인턴은 기획·개발·마케팅·인사관리(HR) 등 다양한 직무를 아우르는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기준 총 175곳의 중소·중견기업·스타트업이 참여해 인턴을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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