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데이원컴퍼니 이사회 의장 박지웅, 대표이사 이강민입니다. 데이원컴퍼니를 지켜봐 주시는 주주분들께 항상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일곱 번째 주주서한을 올립니다.
데이원컴퍼니가 예전 패스트캠퍼스 시절, 당시에는 B2B, B2G, Global 사업은 존재하지 않았고 오로지 B2C 사업만이 존재했었습니다. 그마저도 사업을 시작한 후 3~4년 동안에는 오프라인 100% 사업을 영위하다가, 사업의 전체를 온라인으로 변경하는 큰 결심을 했었던 2018년, 2019년 정도부터 연말쯤이 되면 알게 되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일어났었습니다. 12월이 되면 아무 일을 하지 않았는데도 마케팅 효율이 좋아지고, 매출이 상승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 현상은 1월에도 반복되었고, 2월부터 조금씩 사그라드는 현상을 몇 년 반복해서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에야 너무 익숙한 현상이지만, 당시에는 우리가 딱히 뭔가를 다르게 하지 않았는데도 12월과 1월에 매출이 20~30%씩 상승하는 것에 대해서 미리 예상하지 못한 고객들의 심리를 몇 차례 겪어보고 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교육 컨텐츠 시장의 ‘새해 결심’ 효과입니다.
데이원컴퍼니는 현재 매출을 크게 4가지로 구분해서 공시하고 있습니다. B2C, B2B, B2G, Global 로 구분하고 있는데, 이 사업들 중에 B2C의 경우 상당히 명확한 Seasonality가 존재합니다. 사실상 대한민국 직장인 거의 전부가 12월 말 ~ 1월 초에 하게 되는 3대 결심, 다이어트 / 금연 / 자기 계발 - 중에 바로 자기 계발이 데이원컴퍼니가 매년 연말·연초에 수혜를 입는 주된 요소였습니다. 그래서 데이원컴퍼니의 B2C 사업은 12월 중순부터 일 결제액이 급격히 상승하고, 12월 31일과 1월 1일에 피크를 찍은 후 그 상승세는 1월 내내 계속됩니다. 상장 전후로, IFRS로 전환하고, 평생 소장 영상 컨텐츠들의 매출 인식을 2~3개월에 나눠서 하기 시작한 이후, 매출액은 항상 결제액에 후행하면서 1월과 2월에 상당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곤 합니다. 그런 면에서는 데이원컴퍼니의 B2C 사업은 1분기가 가장 성수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몇 년 전부터 B2B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면서부터는 B2B 사업도 Seasonality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 B2B 사업의 고객들은 많은 기업들의 인사팀입니다. 보통 기업의 인사팀에서는 내년도 임직원 교육 또는 HRD (Human Resource Development) 계획을 올해 10월, 11월 정도에 많이 짭니다. 그래서 큰 규모의 입찰딜 같은 것들은 10월, 11월, 12월 정도에 많이 이뤄지고, 이에 대한 보완적인 성격으로 1월, 2월, 3월에 나머지가 이어지는 특징이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10월부터 3월까지 이뤄지는 것은 ‘수주’ 활동이고, 실제 임직원 대상의 교육이 이뤄지는 기간에 데이원컴퍼니의 B2B 사업은 실제 매출액을 인식하기 때문에 매출액 자체는 4월부터 10월까지 인식이 많이 됩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데이원컴퍼니의 B2B 사업은 2분기와 3분기가 가장 성수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B2C 사업이 1분기가 성수기라고 해서, 2, 3, 4분기에 떨어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B2B 또한 2분기와 3분기가 성수기지만 1분기와 4분기에도 성장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히 많이 남아있습니다. 다만 고객 관점에서 데이원컴퍼니의 각 사업 부문별로 성수기가 조금씩 다르고, 특히 성수기가 겹치지 않아 Seasonality 관점에서도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가 구축되어 있다는 점을 설명드리고 싶습니다.
반면, B2G의 경우 별다른 성수기 개념이 아직은 크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B2G의 경우 정부 유관기관의 사업 스케쥴과 예산에 더 큰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Global의 경우 현재는 B2C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저희가 경험하는 일본, 미국 등의 해외의 경우 고객들의 연말·연초 결심 효과가 한국 고객들만큼 강렬하지는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신, 다소 독특한 점은 미국의 경우 블랙프라이데이가 있는 11월이 연말·연초 못지않은 결제액 상승을 가져오곤 해서 진폭은 다소 적지만 4분기 Seasonality가 존재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개별 사업들의 성장성을 지금보다 훨씬 높은 기울기로 끌어올린다면 성수기나 Seasonality에 대한 이야기 자체가 필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경영진의 입장에서 성수기 여부로 분기별 성과의 일부를 설명드리지는 않을 것이지만, 공교롭게도 데이원컴퍼니가 영위하는 각 사업 부문이 고객 관점에서 볼 때 겹치지 않는 분기별 Seasonality 포트폴리오가 잘 구성되어 있다는 점은 이 사업 구조의 강점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3분기가 끝나고 4분기에 곧 접어듭니다. 4분기는 B2C 관점에서는 결제액을 성장시켜야 하는 중요한 분기이고, B2B 관점에서도 내년도 먹거리를 미리 준비하고 확보하는 중요한 분기입니다. 두 가지 과제를 잘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주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에 항상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더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데이원컴퍼니 이사회 의장 박지웅, 대표이사 이강민 드림.
안녕하세요, 데이원컴퍼니 이사회 의장 박지웅, 대표이사 이강민입니다. 데이원컴퍼니를 지켜봐 주시는 주주분들께 항상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일곱 번째 주주서한을 올립니다.
데이원컴퍼니가 예전 패스트캠퍼스 시절, 당시에는 B2B, B2G, Global 사업은 존재하지 않았고 오로지 B2C 사업만이 존재했었습니다. 그마저도 사업을 시작한 후 3~4년 동안에는 오프라인 100% 사업을 영위하다가, 사업의 전체를 온라인으로 변경하는 큰 결심을 했었던 2018년, 2019년 정도부터 연말쯤이 되면 알게 되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일어났었습니다. 12월이 되면 아무 일을 하지 않았는데도 마케팅 효율이 좋아지고, 매출이 상승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 현상은 1월에도 반복되었고, 2월부터 조금씩 사그라드는 현상을 몇 년 반복해서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에야 너무 익숙한 현상이지만, 당시에는 우리가 딱히 뭔가를 다르게 하지 않았는데도 12월과 1월에 매출이 20~30%씩 상승하는 것에 대해서 미리 예상하지 못한 고객들의 심리를 몇 차례 겪어보고 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교육 컨텐츠 시장의 ‘새해 결심’ 효과입니다.
데이원컴퍼니는 현재 매출을 크게 4가지로 구분해서 공시하고 있습니다. B2C, B2B, B2G, Global 로 구분하고 있는데, 이 사업들 중에 B2C의 경우 상당히 명확한 Seasonality가 존재합니다. 사실상 대한민국 직장인 거의 전부가 12월 말 ~ 1월 초에 하게 되는 3대 결심, 다이어트 / 금연 / 자기 계발 - 중에 바로 자기 계발이 데이원컴퍼니가 매년 연말·연초에 수혜를 입는 주된 요소였습니다. 그래서 데이원컴퍼니의 B2C 사업은 12월 중순부터 일 결제액이 급격히 상승하고, 12월 31일과 1월 1일에 피크를 찍은 후 그 상승세는 1월 내내 계속됩니다. 상장 전후로, IFRS로 전환하고, 평생 소장 영상 컨텐츠들의 매출 인식을 2~3개월에 나눠서 하기 시작한 이후, 매출액은 항상 결제액에 후행하면서 1월과 2월에 상당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곤 합니다. 그런 면에서는 데이원컴퍼니의 B2C 사업은 1분기가 가장 성수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몇 년 전부터 B2B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면서부터는 B2B 사업도 Seasonality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 B2B 사업의 고객들은 많은 기업들의 인사팀입니다. 보통 기업의 인사팀에서는 내년도 임직원 교육 또는 HRD (Human Resource Development) 계획을 올해 10월, 11월 정도에 많이 짭니다. 그래서 큰 규모의 입찰딜 같은 것들은 10월, 11월, 12월 정도에 많이 이뤄지고, 이에 대한 보완적인 성격으로 1월, 2월, 3월에 나머지가 이어지는 특징이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10월부터 3월까지 이뤄지는 것은 ‘수주’ 활동이고, 실제 임직원 대상의 교육이 이뤄지는 기간에 데이원컴퍼니의 B2B 사업은 실제 매출액을 인식하기 때문에 매출액 자체는 4월부터 10월까지 인식이 많이 됩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데이원컴퍼니의 B2B 사업은 2분기와 3분기가 가장 성수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B2C 사업이 1분기가 성수기라고 해서, 2, 3, 4분기에 떨어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B2B 또한 2분기와 3분기가 성수기지만 1분기와 4분기에도 성장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히 많이 남아있습니다. 다만 고객 관점에서 데이원컴퍼니의 각 사업 부문별로 성수기가 조금씩 다르고, 특히 성수기가 겹치지 않아 Seasonality 관점에서도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가 구축되어 있다는 점을 설명드리고 싶습니다.
반면, B2G의 경우 별다른 성수기 개념이 아직은 크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B2G의 경우 정부 유관기관의 사업 스케쥴과 예산에 더 큰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Global의 경우 현재는 B2C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저희가 경험하는 일본, 미국 등의 해외의 경우 고객들의 연말·연초 결심 효과가 한국 고객들만큼 강렬하지는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신, 다소 독특한 점은 미국의 경우 블랙프라이데이가 있는 11월이 연말·연초 못지않은 결제액 상승을 가져오곤 해서 진폭은 다소 적지만 4분기 Seasonality가 존재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개별 사업들의 성장성을 지금보다 훨씬 높은 기울기로 끌어올린다면 성수기나 Seasonality에 대한 이야기 자체가 필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경영진의 입장에서 성수기 여부로 분기별 성과의 일부를 설명드리지는 않을 것이지만, 공교롭게도 데이원컴퍼니가 영위하는 각 사업 부문이 고객 관점에서 볼 때 겹치지 않는 분기별 Seasonality 포트폴리오가 잘 구성되어 있다는 점은 이 사업 구조의 강점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3분기가 끝나고 4분기에 곧 접어듭니다. 4분기는 B2C 관점에서는 결제액을 성장시켜야 하는 중요한 분기이고, B2B 관점에서도 내년도 먹거리를 미리 준비하고 확보하는 중요한 분기입니다. 두 가지 과제를 잘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주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에 항상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더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데이원컴퍼니 이사회 의장 박지웅, 대표이사 이강민 드림.